[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죽밤' 이미도가 양동근과 연인으로 호흡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미도는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제작 브라더픽쳐스, 이하 '죽밤') 개봉을 앞두고 25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이다. 극 중 양동근은 언브레이커블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닥터 장 역을 맡았다. 이미도는 닥터 장의 연인이자 언블레이커블과의 대결에 합류하는 양선을 연기했다.

이날 이미도는 평소 팬이었던 양동근과 연인 호흡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양동근이 현장에서 연기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최선을 다했다. 원래도 팬이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더 팬이 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작품 흥행 여부를 떠나, 양동근은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많이 노력하셔서 더욱 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양동근이 저희 남편과 눈코입이 닮은 건 아니지만 체형과 느낌이 비슷하다. 남편과 닮아 보이니 촬영에서 감정도 더 잘 잡혔다"며 "'양동근이 내 남자 친구 또는 남편'이라는 가정을 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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