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가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백승호는 6일(한국시각) 독일 아레나 레겐스부르크에서 열린 레겐스부르크와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4경기 연속 그라운드 밟는 것은 성공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3경기 무승(2승1무)이 중단된 다름슈타트는 승점 4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7분 마르셀 코레이라에게 이른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백승호를 투입하시며 레겐스부르크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7분 막스 베주쉬코프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다름슈타트는 찬스를 잡았다. 후반 12분 상대 측면 공격수인 에릭 베케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21분에는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토비아스 켐페가 실축했다.

후반 32분 수비 실수로 얀 게오르게에게 쐐기 골을 내준 다름슈타트는 결국 3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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