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이선희를 만난다.

찬열은 15일 발매되는 이선희의 정규 16집 앨범 타이틀곡 '안부'에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이선희 소속사에 따르면 이선희가 '안부'의 곡 분위기와 잘 맞는 음색의 가수를 고민하다 평소 눈여겨 봤던 찬열을 낙점하게 됐다고.

지난 2014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발매했던 '세렌디피티' 이후 6년 만에 내는 새 정규앨범에 찬열이 이름을 올리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찬열은 지난 2014년 헨리의 미니 2집 '판타스틱'의 수록곡 '배드 걸(Bad Girl)'로 처음 피처링에 참여한 뒤 슈퍼주니어-M 조미, 슈퍼주니어 예성 등 많은 가수와 협업하며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찬열의 컬래버 능력은 드라마 OST에서도 빛을 발했다. 찬열은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 - 도깨비'(이하 '도깨비') OST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로 펀치와 호흡하며 소위 '대박'을 쳤다.

'스테이 위드 미'는 '도깨비'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노래로 꼽히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한 2017년 11월 13일 한국 드라마 OST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으며, 2020년 3월 28일에는 최초로 2억 뷰를 달성하며 찬열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찬열은 최근에도 DJ 레이든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싱글 '유어스(Yours)'를 내며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가수 이하이와 래퍼 창모도 피처링으로 참여한 '유어스'는 전 세계 2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르, 세대를 가리지 않는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찬열이 가요계 대선배 이선희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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