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멤버 중 네 번째로 입대한다.

육성재는 1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한다. 육성재는 군악병으로 복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스포츠투데이에 "육성재가 현역 입대한다.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성재 역시 SNS를 통해 군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5월 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비투비 팬클럽)분들이 이뻐해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이쁨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겨서 전혀 걱정도 없다.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이은 비투비 멤버들의 군입대에 어쩔 수 없는 공백기가 생겼지만 우리 멜로디분들이 기다려주시니까 비투비는 더더욱 다시 만날 날만을 꿈꾸며 힘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도 항상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더 서은광은 "성재야. 태어나줘서 고맙다. 건강히만 다녀오자. 사랑한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육성재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995년생으로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의 막내인 육성재는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에 이어 멤버 중 네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가장 먼저 입대한 서은광은 지난달 전역했으며, 이창섭과 이민혁은 각각 8월과 9월에 복무를 마친다. 현재 비투비는 임현식 정일훈의 입대만 남은 상태다. 프니엘은 미국 국적이다.

특히나 비투비는 2022년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이 내년 안에 복무를 마치게 되면 완전체로 데뷔 10주년을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 멤버들 또한 "'군백기' 이후 비투비의 10주년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육성재는 입대를 위해 고정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했다. 육성재의 빈자리는 아스트로 차은우가 채우고 있다.

대신 육성재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한 '쌍갑포차'는 전회 사전제작으로 지난 2월 모든 촬영을 마쳤다.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쌍갑포차'에서 육성재는 알바생으로 분한다. 육성재 외에도 황정음 최원영 이준혁 김미경 등이 출연한다. 육성재 입대 후인 2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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