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8월 안에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각) "UEFA가 2019-2020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마무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 대륙을 강타하면서 모든 일정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16강 일정 중 대회가 중단됐기 때문에,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UEFA가 내린 선택은 강행군이다. 8월7일과 8일 16강 잔여경기를 마친 뒤, 11, 12, 14, 15일에 8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8, 19, 21, 22일 4강전을 치른 뒤, 29일 결승전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만 아직 UEFA는 공식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어 8월에 대회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각 국 국내 리그의 상황과 일정도 지켜봐야 한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보도한 일정은 하나의 시나리오일 뿐, 언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재개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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