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우리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우리는 모두 한 팀이 돼 싸우고 있다. 이 싸움에서 강해지자. 우리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면서 기부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의 말을 잘 따르고, 책임감을 갖자. 우리는 곧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함께 있다"고 말했다.

기부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250만유로(약 27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팀 동료인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도 '위킥코로나' 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시작, 100만 유로를 먼저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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