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송가인이 '화류춘몽' 리메이크 두 번째 버전의 발매일을 미뤘다.

송가인 측은 4일 "'화류춘몽(1막2장)'을 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송가인의 '화류춘몽'은 당초 4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퀄리티를 높여 완벽한 음원을 선물하기 위해 긴급 수정에 들어가며 발매 일정을 미뤘다.

이번 '화류춘몽'은 1940년도 발매된 故 이화자 '화류춘몽'의 리메이크 두 번째 버전이다. 첫 번째 리메이크 음원과 다르게 드럼, 베이스가 추가됐고, 미디엄 록 버전 느낌을 살려 구슬픔을 더했다. 특히 첫 번째 발매 때와는 다른 느낌의 '화류춘몽'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송가인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이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에서 '화류춘몽' 무대를 통해 애절한 감정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음원으로 발매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일정이 연기되자 송가인은 팬들을 위해 지난달 26일 '화류춘몽'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했다. 또한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화류춘몽' 리메이크 두 번째 버전 역시 음원 수익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고 밝히며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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