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연극 '셜록홈즈' 측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공연 중단을 알렸다.

3일 '셜록홈즈' 제작사 엠컬쳐컴퍼니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보건소에 연락을 받은 즉시 해당 극장은 폐쇄됐다. 6일까지 연극은 중단된다. 다만 이후 계획은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4일 대학로 M시어터에서 베일을 벗은 '셜록홈즈'는 치밀한 극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추리소설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셜록홈즈'는 소설 뿐만 아니라,드라마,뮤지컬, 연극 등으로 다루어져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생성한 작품이다.

이날 종로구청은 대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A씨가 지난달 22일 대학로 M시어터에서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종로구청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42분 혜화역에 도착해 대학로 소재 주변 음식점, 약국 등을 들르고 5시 20분부터 대학로M시어터에서 '셜록홈즈'를 봤다.

이에 '셜록홈즈' 뿐만 아니라 대학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연 역시 직격타를 피하지 못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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