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의 비아이가 마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비아이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비아이의 체모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2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를 끝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흡연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비아이는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서 하지도 못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4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아이는 대마초 흡입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이후 경찰은 비아이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결국 비아이는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아이콘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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