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듀오 듀에토의 백인태가 멤버 유슬기가 있기에 안심이 된다고 토로했다.

18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연출 추정화)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백인태, 지일주, 조환지, 가람, 유승우, 김주호, 서승원, 허규, 유슬기, 임강성, 정휘욱, 박채원, 류지한, 박시윤, 조상현, 신은총, 심성헌, 이진우, 이규린 프로듀서,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김병진 안무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백인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돼 영광이다. 또 듀에토로 활동 중인 유슬기와 함께 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슬기와 친구 사이지만 서로 형 또는 동생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형과 동생 관계를 풀어내기 쉬웠다. 힘들 때 보살펴 주던 시기도 있었다. 남들보다 더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처음이라 무서운 마음도 있었지만 유슬기와 함께 무서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보다 더 못하는 유슬기가 있어서 안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북한 남파 특수공작 3인방이 조국 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달동네로 잠입, 각각 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의 위장 신분으로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백인태는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 역으로 분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THE LAST'는 3월 29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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