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체리블렛이 러블리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체리블렛(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Hands Up)' 발매 쇼케이스가 11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됐다.

타이틀곡 '무릎을 탁 치고(Hands Up)'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중독적인 리프에 808 사운드가 더해진 트랩(Trap) 장르의 곡이다.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분위기를 즐겨보자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이날 해윤은 "체리블렛은 사랑스러운 '체리' 콘셉트와 에너제틱한 '블렛' 콘셉트가 있다"며 "작년에는 '체리' 같은 면을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보라는 "'무릎을 탁 치고'를 통해 저희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뮤직비디오에서는 저희가 게임 개발자로 변신했다.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곡 제목이 처음 공개되고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무릎을 탁 친다'는 표현이 속시원한 말을 들었을 때 하는 표현이지 않냐.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무대에서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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