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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우혁 영웅본색 / 사진=민우혁 인스타그램 |
민우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영웅본색'이 아쉽게도 막을 내렸습니다"며 상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갑작스럽게 결정된 상황이라 인사도 못 드리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마음이 참담합니다. 매회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시던 관객분들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간직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영웅본색'에서 송자호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우, 스텝들이 함께 흘린 땀이 많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날 '영웅본색' 제작사 측은 공식 SNS에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객과 출연진 및 스텝의 건강 보호를 우선으로 삼기 위해 공연 일정을 중단 및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웅본색'을 예매한 관객들은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제작사 측은 "해당 공연을 예매해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영화 1, 2편을 각색한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이장우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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