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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부산 사로잡은 여신 윤아, 너스레도 '만렙'
첫 주연작 '엑시트'로 부산을 찾은 윤아는 '엑시트' 오픈토크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 호흡했다. 그는 특히 '엑시트' 이후 높은 건물을 보면 "저 정도면 오를 수 있지 않을까"란 말을 한다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그가 맡은 의주는 산악 동아리 출신으로, 정체 모를 유독가스가 들이찬 도심 속 건물 외벽을 수없이 오르며 탈출에 성공한다.
파격적 레게머리, 진선규
'극한직업'으로 부산을 찾은 진선규는 레게머리에 니트 모자를 착용해 '충격 비주얼'을 선보였다. 관객들이 연신 웃음을 터뜨리자 진선규는 "저도 이런 헤어스타일은 생전 처음"이라고 했고, 작품 때문에 레게 머리를 소화한 것이라고 말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하늬의 아름다운 가치관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이하늬는 이번 영화제 개막식 사회부터 영화 팬들과의 호흡은 물론, 해외 진출을 앞둔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누구보다 바쁜 '열일' 행보를 보였다. 또한 이하늬는 글로벌 오픈 세미나에서 "한국 음악을 전공하며 우리의 특수성이 세계에 통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며 "그렇기에 유니버스 출전은 제게 하나의 도전이었고 내 자신감의 베이스가 됐다. 항상 한국적 가치와 특수성을 잘 버무리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인의 정석
부산과 인연이 깊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 "정치적인 문제나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영화인들이 연대하며 이런 형태의 연대가 가능하다는 걸 표현하는게 중요하다"며 "그런 생각으로 오늘 이 자리에 왔고, 이 자리엔 영화의 힘을 믿는 사람들이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부산 대표 배우 조진웅
영화 '퍼펙트맨'으로 부산을 찾은 조진웅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멋짐'을 뽐냈다. 특히 취재진을 향한 손하트까지 완벽한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그는 "부산 출신 배우다. 항상 부산에 올 때마다 너무나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며 부산 자부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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