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니로, 前 비서에 성희롱 피소 [ST@할리웃]

입력2019년 10월 04일(금) 10:15 최종수정2019년 10월 14일(월) 10:39
로버트 드니로 / 사진=영화 더 위저드 오브 라이즈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전 비서에 대한 성희롱 파문을 일으켰다.

미국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3일(현지시각) 로버트 드니로가 직장 내 성차별 발언으로 거액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드니로와 캐널프로덕션에서 일했던 직원 그레이엄 체이스 로빈슨은 최근 그를 상대로 1억2000만 달러(약 145억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로빈슨은 소장을 통해 "드니로가 낡은 성차별 관습에 얽매여 여성 동료들을 천대하고 여자를 비하하는 욕설을 자주 퍼부었다"며 "등을 긁어달라거나 넥타이를 매달라는 등 신체 접촉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다"고 호소했다.

또한 그는 여성 직원들의 둔부를 때리는 등의 행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로빈슨은 본인 역시 그의 성차별적 언행과 성희롱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드니로 측은 로빈슨의 소송이 악의적임을 꼬집으며 결백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로빈슨이 회사 공금을 유용하고 근무시간에 태만했다"며 600만 달러(약 7242억 원)의 법적대응에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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