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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클래스 TOO /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
Mnet 글로벌 K팝 아이돌 TOO(Ten Oriented Orchestra) 성장 일기 '월드 클래스(World Klass)'가 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CJ ENM 음악사업 브랜드인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n.CH엔터테인먼트가 선발한 20명의 예비 연습생들이 '월드 클래스'를 거치며 총 10명의 TOO 멤버로 선발될 전망이다. 월드 클래스 위원회가 뽑은 연습생 3명, 미션 평가 및 전문가가 선택한 3명, 파이널 생방송에서 선정된 4명이 TOO의 주인공이 된다.
TOO는 '동양의 가치관'을 기본 모티브로 한다. '10가지의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Ten Oriented Orchestra)'라는 뜻을 지닌 팀명처럼 TOO는 멤버별로 각각 동양의 주요한 가치관을 하나씩 입을 예정이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정창환 상무는 앞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 의, 예, 지 등 동양의 가치관 10가지를 10명의 멤버들에게 부여할 것"이라면서 "K팝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이 일을 위해 오랜 시간 트레이닝을 해서 이름을 떨치고, 그로 인해 부모에 효도를 한다. 이 모든 게 동양의 가치관 속에 내재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동양의 가치관을 기반으로 하되 TOO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다는 특이점을 지닌다. 최근 방탄소년단 등이 일으킨 K팝 신 한류를 이어감과 동시에 더 확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이에 걸맞게 프로그램의 '클래스' 역시 C가 아닌 'K'로 표기된다. "'K팝'으로 월드 클래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제목인 셈이다.
정 상무는 "보이그룹이 포화시장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에 K팝을 알리는 팀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K팝이 이벤트성 인기로 끝나지 않고 여러 다양한 팀들이 자리를 잡아야지만 하나의 장르로서 유지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명의 연습생들 역시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 다국적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아이돌'을 목표로 해외 팬들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이 깔렸다.
실제 이들은 데뷔 전부터 다양한 해외 무대에 서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미국 LA에서 진행된 케이콘 무대에 이어 태국 케이콘 무대에도 올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실력과 비주얼을 갖춘 연습생으로 각광받았다.
뿐만 아니라 하이터치회, 포토 이벤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덧입으며 TOO는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연습생들은 벌써 강력한 해외 팬덤을 형성한 모양새다. '월드 클래스' 브이라이브 스페셜 페이지에는 이들을 응원하는 해외 팬들의 댓글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4일 첫 공개될 '월드 클래스'에 남다른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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