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쿠로' 이서행과 '크레이머' 하종훈, '투신' 박종익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떠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이서행과 하종훈, 박종익이 구단과의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고 자유계약선수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서행은 2017년 아프리카 프릭스에 입단해 주전 미드라이너로 활약했다. 하종훈과 박종익 역시 바텀 라인에서 활약하며 아프리카의 2018 LCK 스프링 스플릿 준우승,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롤드컵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치며 8강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언제나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해준 이서행, 늘 긍정적인 모습으로 팀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하종훈, 평소에는 장난스러지만 경기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며 반전 매력으로 멋진 경기를 만들어낸 박종익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는 '제파' 이재민 코치와 '코멧' 임혜성 코치도 자유계약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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