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앤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이 며칠 안에(within days)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 스트라이커 영입을 완료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독일 축구 특파원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나기를 원하며, 곧 떠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손흥민은 며칠 안에 토트넘으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매우 기술적인 선수도 빠르다. 그는 분데스리가 135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고 경기와 토트넘 스쿼드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만큼 육체적으로 충분히 강한지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만족할 만한 이적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손흥민을 팔 것이다"라며 "레버쿠젠은 2년 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30억원)를 지불했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지불한 금액의 약 3배의 금액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가오는 주말 에버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당장 이적이 성사되더라도 손흥민이 에버튼전에 출전하기는 시간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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