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하파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한다.

리옹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파엘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유럽 무대 입성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활약했던 하파엘은 리그앙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파엘은 지난 2008년 자신의 쌍둥이 형 파비우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이름을 알렸다. 파비우가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은 것과는 달리, 하파엘은 비교적 쉽게 맨유의 오른쪽 풀백으로 자리잡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문제였다. 하파엘은 부상으로 인해 맨유가 기대했던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르미안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하파엘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먼저 떠난 파비우에 이어 하파엘 역시 맨유를 떠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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