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를 영입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2007년 아르헨티나 라싱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로메로는 AZ 알크마르(네덜란드), 삼프도리아(이탈리아)를 거치며 수준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과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과는 AZ 시절 함께 사제지간으로 만난 인연이 있다.

로메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게돼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뛴다는 꿈이 이뤄졌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다. 내 선수생활에 있어 새롭고 흥분되는 도전을 시작하는 것은 기다릴 수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판 할 감독은 "로메로는 매우 재능있는 골키퍼"라며 "로메로와 다시 일하는 것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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