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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
2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행사 취소 안내"라는 글을 게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암살자(들)'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부산국제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일정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민호의 '액터스 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1일 "7일 18:50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됐다"며 "예매하신 티켓은 별도의 환불 신청이나 수수료 없이 일괄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되며, 관련하여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도중 육영수 여사가 피격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수사당국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영화에서는 또 다른 인물의 개입 가능성을 가설로 제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반면 영화적 상상력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암살자(들)' 측은 지난달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제작진은 그러한 의견을 존중한다. 다만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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