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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스 / 사진=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 |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에게 이번 컴백은 유난히 특별하다. 원어스의 열두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라이트 : 정(FIRST LIGHT : 井)'은 원어스가 7년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새로운 회사에서 완전체로 내는 첫 앨범이다.
건희는 "여러 가지로 뜻깊고 의미 있는 앨범이다. 또 최근에 서호 형이 군대에서 전역해서 오랜만에 다섯 명이서 무대하는 자체가 설렌다"고 말했다.
RBW에서 데뷔했던 원어스는 계약 만료 후 RBW 출신이 수장으로 있는 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함께 하겠다는 다섯 명의 뜻이 빨리 합치됐고, 원어스의 가치를 알아봐 준 회사까지 만나면서 원어스는 완전체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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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스 시온, 서호, 환웅, 건희, 이도 / 사진=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 |
새 마음 새 뜻을 모은 원어스는 전보다 더 주체적으로 앨범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환웅은 "그동안 못해왔던 음악이나 메시지들을 각자 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 멤버들끼리도 많은 분들께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고민하다 보니 더 만족스러운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건희는 "곡 선택에도 참여를 많이 했고, 작사 작곡에도 참여를 많이 했다. 회사에서도 의상 아이디어나 콘셉트나 저희 의견을 계속 여쭤봐주셔서 참여할수록 앨범에 애정도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멤버 다섯 명을 제외하고는 그 외의 모든 환경들이 다 바뀌다 보니 새로운 시선으로 자신들을 바라보면서 자신들도 몰랐던 모습들을 새로 만날 수 있었다고. 이도는 "멤버들이 '아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느꼈다. 건희가 수록곡 가사 쓴 걸 보고 '원래도 감성적인 아이지만 가사도 이렇게 쓸 수 있구나' 했다. 환웅이도 환웅이가 랩할 때 디렉을 제가 도와줬는데 '이렇게까지도 랩을 할 수 있구나' 하면서 다들 많이 늘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퍼스트 라이트: 정'은 서로를 비추며 이어져 온 원어스와 투문(공식 팬덤명)의 이야기를 녹인 앨범이다. 원어스는 '첫 빛'을 담아내는 우물(井)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그동안의 서사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건희는 "저희가 '유 메이크 어스(You Make Us)'라는 팀 슬로건이 있는데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다. 데뷔 앨범은 '라이트 어스(LIGHT US)'인데 팬분들께서 비춰주는 빛으로 탄생한 우리라는 뜻이다. 7년이 지나 완전체로 돌아왔는데 그동안 투문의 달빛으로 비춰졌다면 이제는 우리가 태양이 돼서 밝혀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응원을 받은 만큼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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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스 / 사진=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 |
타이틀곡 '눈을 돌리지마'는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새로운 시작을 향한 약속을 담은 곡이다. 강렬한 제목처럼 가사에도 직설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건희는 "그동안은 수동적인 가삿말이 많았는데 직관적인 표현을 하는 자체만으로도 저희의 애티튜드나 무대 방향성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건희는 "저희가 그동안 컨셉추얼한 곡이 많았다. 그런 걸 충분히 즐겨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뚜렷한 콘셉트는 없더라도 멤버 한 명 한 명이 보여지는 매력이 충분한 곡이라고 생각이 든다. 대중성 면에서도 그동안은 저희가 멋있는 표정이나 분위기 잡는 결의 퍼포먼스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누구나 들었을 때 들썩일 수 있고 웃으면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한 에너지가 대중분들께도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만족감이 높은 만큼 기대감도 크다. 원어스는 '눈을 돌리지마'가 '원어스의 대표곡'이 될 것이라 자부했다. 환웅은 "곡 제목부터 특색 있고 잊기 힘든 캐치프레이즈적인 제목이지 않나. 멜로디 자체도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도 놓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만 들었을 때 원어스 노래 중에 가장 이지리스닝적인 느낌이라 가장 육각형에 가까운, 완성도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곡이라 이번 활동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힘차게 원어스의 2막을 연 멤버들은 좀 더 커진 원어스의 환한 미래를 꿈꿨다. 이도는 "1막은 저희가 원어스라는 팀을 지키기 위해 버티는 느낌이었다면 2막에는 앞으로 더 나아가는 느낌을 그리고 싶다"면서 "7년 동안 원어스만의 비슷한 모습을 유지했다면 새로운 회사에 와서는 뭔가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모습을 좀 더 크게 펼쳐서 성장해나가는 걸 그리고 싶다"고 했다.
"다음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수많은 앨범이 이미 존재하지만, 새 앨범이 나오면 앨범 전곡을 듣게 되고, 무대를 보면 콘서트에 오게 되고, 초고속 컴백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아티스트요."(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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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스 시온, 서호, 환웅, 건희, 이도 / 사진=비웨이브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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