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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유벤투스를 5-2로 대파했다.
이로써 3전 전승(승점 9)을 기록한 맨시티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패했지만 2승 1패(승점 6)를 기록,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맨시티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제레미 도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라얀 아이트누리의 패스를 받은 도쿠는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1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했다. 이 공은 퇸 코프메이너르스에게 향했고, 코프메이너르스는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시티가 행운의 자책골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26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유벤투스 수비수 피에르 칼룰루는 이를 걷어내려다 실패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2-1로 종료됐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마르 마르무시를 빼고 엘링 홀란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시티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7분 교체로 들어온 홀란드가 누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의 골잔치가 벌어졌다. 후반 24분 필 포든이 쐐기골을 터트렸고, 후반 30분 사비뉴의 골까지 나오며 5-1까지 달아났다.
유벤투스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39분 두산 블라호비치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5-2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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