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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 사진=DB |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백종원은 이날 빽다방 점주와 약 2시간 동안의 간담회 후 "방송 욕심은 없다. 방송은 주가가 크게 회복세를 타면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방송 생각을 진짜 안 하고 있다. (상황을) 봐야 한다"며 "난 원래 방송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가) 궤도에 올라 누가 봐도 더본코리아의 미래가 잘 보인다고 느껴질 때,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점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후폭풍이 있어 점주에게 여파가 있을 텐데, 적은 금액으로는 될게 아니다 제대로 해서 점주가 잘 버틸 수 있게 해드리려고 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들은 아직 가맹 사업이 우리의 본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점주에 대한 지원금을 늘리는 건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방송 활동 등을 중단했고, 결국 내가 할 일은 점주를 만나 브랜드를 재정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외에서 열심히 소스를 팔기 위해 돌아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프라인에선 없던 문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원산지 표기가 잘못됐다. 이를 보강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꼭 거쳤어야 하는 문제"라며 "경험상 이런 큰 일을 겪었을 때 많이 성장했다. 미리 조치를 안 했으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었는데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종원은 최근 산업용 금속으로 제조된 조리기구 사용 의혹,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더본코리아 소속 부장의 채용절차법 위반 등 여러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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