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판석 감독 유작…베일 벗은 추영우X김소현 '연애박사'

최종수정2026.09.01 15:37:00
기사입력2026.09.01 15:36:01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추영우와 김소현이 서툴지만 뜨거운 청춘들의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측은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박민재(추영우)와 임유진(김소현)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무드 티저 영상 2편을 1일 공개했다. '연애박사'는 수영선수의 꿈을 접고 로봇공학을 공부하는 박사과정생 박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인 석사과정생 임유진의 이야기를 담는다. 로봇 연구실을 배경으로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과 함께 대학원생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감정이 담겼다. 한 우산 아래에서 함께 걷던 박민재와 임유진은 비를 피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기대며 발걸음을 맞춘다. 여기에 박민재가 "네가 나한테 그래. 태양 같아. 뜨겁다고"라고 말하는 장면이 더해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임유진을 따라 버스에 올라탄 박민재는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사탕을 나눠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임유진의 "아무 일도 없는데 그냥 갑자기 내가 보고 싶었어?"라는 질문에 박민재는 "응"이라고 답한다. 이어 임유진이 "말해 봐,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라고 묻자 박민재는 "예쁘고, 귀엽고, 착하고"라며 솔직하게 이유를 늘어놓는다. 이후 임유진이 박민재의 어깨에 기대는 모습과 맞잡은 두 사람의 손이 이어지며 풋풋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추영우는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박민재를 연기한다. 선수의 꿈을 포기한 뒤 로봇공학을 새로운 목표로 삼은 그는 박사과정생으로 연구에 매진한다. 다소 느리지만 묵묵하고 성실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그런 민재 앞에 적극적인 성격의 유진이 나타나면서 그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김소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임유진 역을 맡는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학과 내 문제 인물로 낙인찍히면서 의류학 대학원 진학이 어려워진 유진은 민재를 만나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된다. 연구뿐 아니라 사랑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인물로, 민재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연애박사'는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통해 섬세한 멜로를 선보여온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다. 고인은 작품 공개를 앞두고 지난달 뇌출혈 투병 끝 숨을 거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연애박사'는 내달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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