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5안타 폭발' 키움, 안타 23개 몰아치며 난타전 끝에 LG 18-11 제압

최종수정2026.07.29 22:56:54
기사입력2026.07.29 22:56:54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이 폭발하면서 난타전 끝에 LG 트윈스와의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균형을 맞춘 최하위 키움은 36승 2무 61패를 기록했다. LG는 54승 42패로 3위에 머물렀다. <@1>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3.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사사구 7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하영민은 8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38구, 커브 3구, 스위퍼 13구, 포크 29구, 커터 5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7km/h가 나왔다. 타선에선 서건창이 5안타 경기를 펼쳤고, 안치홍과 맷 데이비슨, 박찬혁, 김건희도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LG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 투수는 면했다. 웰스는 76개의 공을 던지면서 직구 43구, 커브 7구, 슬라이더 9구, 체인지업 17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하영민의 125km/h 스위퍼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이 곧장 균형을 맞췄다. 2회초 김건희가 볼넷으로 나간 무사 1루에서 이형종이 웰스의 144km/h 직구를 때려 좌익수 뒤로 향하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2사 후 서건창의 중전 안타, 안치홍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데이비슨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이 대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1사 후 김건희가 웰스의 137km/h 슬라이더를 때려 좌월 역전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키움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4회초 서건창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재차 리드를 뺏어왔다. 4회말 문보경과 박동원이 안타로 나간 무사 1, 3루에서 구본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3>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친 땅볼로 3루로 향하던 박동원인 잡혔고, 박해민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오스틴의 동점 2루타, 문정빈의 역전 2타점 중전 안타로 다시 7-5로 앞서 나갔다. 키움이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5회초 권혁빈의 안타, 여동욱의 볼넷, 서건창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1점을 따라잡았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의 역전 2타점 2루타, 박찬혁의 2타점 적시타로 10-7까지 달아난 키움은 임병욱과 김건희의 연속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1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2루수 땅볼을 쳤고, 병살타로 이어지진 않으면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에도 우강훈의 폭투로 임병욱이 홈을 밟았고, 여동욱의 볼넷 후 서건창의 2타점 좌전 안타로 14-7까지 도망갔다. LG도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1사 후 문보경이 김선기의 146km/h 직구를 때려 우중간을 뚫어내는 솔로 홈런을 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키움이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6회초 데이비슨과 박찬혁의 연속 안타, 임병욱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건희의 2타점 적시타로 16-8까지 격차를 벌렸다. LG는 6회말 송찬의가 안타로 나간 뒤 포일로 2루에 들어간 1사 2루에서 오스틴이 볼넷, 문정빈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1루수 땅볼을 쳐 1점을 다시 만회했다. <@4>키움이 쐐기를 박았다. 7회초 안치홍이 안타, 최주환이 볼넷으로 나간 뒤 포일로 한 베이스씩 진루한 2사 2, 3루에서 임병욱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LG의 집념도 대단했다. 7회말 2사 후 송찬의의 2루타가 나오며 득점권을 생산했고, 이재원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다시 격차를 7점 차로 좁혔다. 허나 승기 더 이상의 반격은 나오지 않았고, 승기를 잡은 키움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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