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6.07.01 16:51:52
기사입력2026.07.01 16:51:52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들의 타격감에 대해 칭찬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류승민(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김인태(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강승호(1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벤자민이다.
두산은 전날 시리즈 첫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최민석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2패)을 수확했고, 타선에선 박찬호의 활약이 빛났다.
박찬호는 2회 결승타를 터뜨린 데 이어 6회 3점포를 쏘아 올리며 4타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에 김 감독은 "(박)찬호는 경기도 많이 나가고 수비 이닝도 많다. 그만큼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거다. 본인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지만 타격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본인은 그동안 못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어제 경기는 그런 부분을 털어내는 경기지 않았나 싶다"며 "(박)찬호가 힘들었던 부분을 저도 공감은 하지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본인이 놓치거나 하는 부분들 때문에 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홈런) 전 타석에 범타로 끝났지만 파울을 계속 치는 모습을 보고 타격코치한테 '타이밍이 좀 맞는 것 같다'고 했다"고 했다.
박찬호와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를 만나 '누구 때문에 힘든 거야'라고 물어봤는데 '감독님이요' 하더라. 그래서 '나는 너한테 뭐 그런 게 없는데. 어 그래'라고 장난스럽게 대화를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내부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면 끝나고도 남아서 타격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며 "그동안 남아서 고민하고 노력한 부분들이 좋은 타격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돈 많이 받고 FA로 왔지만 남아서 훈련하는 모습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민석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는 건 밸런스가 좋다는 거다.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코치가 계속 수치가 좋다"며 "(김)민석이는 항상 먼저 나와서 훈련한다. 재능이 있다 보니까 꾸준하게 연습했던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