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24일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초대한다"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문화산업계를 이끄는 리더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문화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데 크게 이바지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K팝, K드라마, K무비, K게임 등 자랑스러운 우리 대중문화가 세계 무대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이 특별한 시작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도 축제처럼 준비했다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르세라핌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고, K컬처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는 순간을 기념해 주시면 좋겠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만들어 갈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은 10월 1일 열리며 시간 및 장소는 경호상의 이유로 추후 안내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270명, 참가 신청은 24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 대통령은 "관람석이 한정된 관계로 부득이하게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분과 함께하지 못하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선정되신 분께는 별도 연락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9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깜짝 내정돼 화제를 모았다. 박진영은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라는 대통령 직속기구의 일을 맡아서 하게 됐다"며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