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안보현이 7년간 거주한 망원동에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안보현이 출연했다. 안보현을 처음 본 김희선은 "실물이 너무 잘생겼다. 키가 어떻게 되냐. 진짜 실물 깡패다"라며 감탄했다. 탁재훈도 "보현이가 운동을 해서 몸이 탄탄하다"고 공감했다. 안보현은 과거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초인종을 많이 눌러봤다고 해 탁재훈과 김희선의 기대를 받았다. 또한 안보현은 "마포구 망원동에 7년 정도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사람인데 첫 집은 신림동이었다. 제일 오래 거주한 곳이 망원동이다. 사람 냄새 나는 동네다. 정말 정이 넘친다. 제 손바닥 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그는 캠핑과 바이크 타기가 취미라며 "요리 실력이 수준급은 아니고, 열다섯 살부터 혼자 살아서 자취 23년 차다. 혼자 차려먹는 건 잘한다"고 말했다. 탁재훈, 김희선과 함께 망원동을 걷던 안보현은 저멀리 보이는 아파트를 보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이거 지을 때 저는 쫓겨났다. (살고 있던 빌라가) 재개발한다고 해서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빌라에 살면서 언젠가는 나도 꼭 저런 아파트로 가야지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끼합쇼'는 탁재훈·박은영 셰프 팀과, 김희선·안보현 팀으로 나뉘어 망원동에서 밥친구를 찾았다. 그 결과 김희선·안보현 팀은 역대 최초로 첫 집에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