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엔조이커플' 임라라와 손민수 자녀들의 성별이 공개된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enjoycouple'에는 '내가 아들을 낳을 상인가? 딸을 낳을 상인가? 본격 쌍둥이 성별 추측 궁예 영상! Guessing the gender 임신16주차 [임신일기 10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 이날 임라라와 손민수는 수박을 싸들고 공원으로 피크닉을 갔다. 두 사람은 뱃속 쌍둥이들의 성별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임라라는 "아들이 차라리 낫다. 나 같은 성격은 딸을 낳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공주였던 적이 없어서 애를 받들며 시녀처럼 살아야 한다. 성향상 아들이 더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태몽에 대해서는 "민수는 상어 꿈을 꿨다. 이건 아들 태몽이라고 한다. 반면 이모가 꿔준 꿈은 커다란 알밤을 받는 꿈이었다. 이건 딸 꿈이다. 친한 친구는 제 임신 증상을 듣곤 남매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후 부부는 아기들의 성별을 확인하러 병원으로 향했다. 임라라는 "'16주의 기적' 없이 입덧은 계속하고 있지만, 이 정도 되면 보통 성별이 나온다"며 "건강하기만 하면 되지 성별은 안 중요해졌다. 의사 선생님이 종이에 성별을 적어주시면 보지 않고 바로 PD님께 전달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분홍색 재킷을 착용한 손민수는 "오늘 일부러 속옷도 빨간색으로 입고 왔다"며 딸을 염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임라라의 초음파 검사가 진행됐고, 의사는 "지금 확인한 성별이 맞을 확률은 95% 정도 된다"고 말했다. 검사가 끝난 뒤 의사는 아기들의 성별을 적은 종이를 건넸고, 임라라 부부는 확인하지 않은 채 곧바로 PD에게 전달했다. 다음 편에서는 젠더리빌 파티가 예고됐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