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2025.06.11 17:11:38
기사입력2025.06.11 17:08:33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주시장이 그룹 지오디(g.o.d)에 대해 '한물갔다'고 발언한 가운데, 멤버 김태우가 심경을 전했다.
김태우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2025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를 공유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우리가 사랑한 그 이름 지오디! 그들은 여전히 최고의 아티스트이며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의 중심입니다. 헤드라이너로 모실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이를 공유한 김태우는 "이 포스터 보고 나 왜 울컥했지"라며 "갑자기 어제 너희가 느꼈을 심정이 느껴졌어 우린 진짜 괜찮으니깐 너희 맘 잘 추스려 알았지? 상처 받지말고 알았지? #메가필드 고맙다 8월 30일 무대에서 왜 우리가 리빙 레전드인지 보여줄께"라고 적었다.
앞서 지오디는 지난 9일 경주에서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녹화에 참석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오디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 가지 않았나?"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비판이 일자 주 시장은 SNS를 통해 폄하의도가 없었다며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반가움과 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