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종 라운드 단두대 매치 성사…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두고 경쟁

최종수정2025.05.25 14:54:44
기사입력2025.05.25 14:54:44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프리미어리그(EPL)가 25일 밤 38라운드를 끝으로 2024-2025 시즌의 막을 내린다. 최종 라운드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1위 리버풀(승점 81·우승)과 2위 아스널(승점 71)만이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EPL은 리그 내 상위 다섯 팀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게 된다. 리버풀과 아스널을 제외한 3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8)부터 4위 뉴캐슬(승점 66), 5위 첼시(승점 66), 6위 아스톤 빌라(승점 66), 7위 노팅엄(승점 65)이 나머지 세 자리를 두고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한다.   2025-2026 시즌 UCL 진출 티켓을 놓고 최종 라운드까지 경쟁이 뜨겁다. 1위 리버풀과 2위 아스널을 제외한 3위 맨시티부터 7위 노팅엄까지 마지막 세 장의 UCL 진출 티켓을 건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 순위에 따라 유럽대항전 출전권이 엇갈리는 만큼 마지막까지 한 경기, 한 골이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최종 라운드 최대 빅매치는 7위 노팅엄과 5위 첼시의 맞대결이다. 같은 시각 맨시티는 풀럼, 뉴캐슬은 에버튼, 아스톤 빌라는 맨유와 경기를 치르지만, 상대 팀들이 이미 순위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난 만큼 경기 동기부여가 비교적 낮다. 반면, 노팅엄과 첼시는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직접 결정되기에 가장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7위인 노팅엄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5위권 진입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반면, 첼시는 승리 시 자력으로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노팅엄과 첼시는 최근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1승 3무 1패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왔고, 직전 맞대결에서도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의 운명을 건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20골을 기록 중인 크리스 우드(노팅엄)와 15골의 콜 파머(첼시) 중 어느 선수가 팀을 UCL로 이끌지 주목된다.   EPL 38라운드는 5월 25일 밤 11시 50분 모든 경기가 동시에 킥오프된다. 전 경기가 동시 진행되는 만큼 실시간으로 바뀌는 순위를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한편 토트넘과 브라이튼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노팅엄과 첼시의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 풀럼과 맨시티의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 플러스(SPOTV Prime+)에서 각각 중계된다. 위 세 경기를 포함한 38라운드 전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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