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또 떠나나…로마노 "맨시티, 우도기 노릴 것"

입력2025년 04월 10일(목) 17:30 최종수정2025년 04월 10일(목) 17:30
우도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를 영입할 계획이란 단독 보도가 나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각)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맨시티는 바빴던 1월 이적 시장 이후 올 여름 중요한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라 전했다.

이어 "가장 우선순위로 거론되는 포지션은 풀백이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 1월 카일 워커의 대체자를 영입하고자 했지만, 재정적·기술적 측면에서 조건에 맞는 대상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만약 AC 밀란이 워커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더라도, 맨시티는 다음 시즌 워커를 전력으로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시장에서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유망주 우도기가 구단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우도기는 2002년생으로 아직 젊고, 양쪽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또한 토트넘 소속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의 잠재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우도기는 지난 2022년 8월 우디네세 칼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022-2023시즌에는 칼초에서 임대로 1년을 보내고,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방식이었다.

2023-2024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우도기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팀의 핵심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으나, 시즌 말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부상을 입고 고전했으며, 복귀 후에도 이전의 경기력을 재현하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우도기를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우도기를 스쿼드 내 최고의 젊은 선수로 보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협상 역시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클럽들도 우도기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현실적인 이적료를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맨시티는 우도기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쉬운 거래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으며 구체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조사 웃다 끝났다'던 지드래곤, 마약 누명…
기사이미지
갑질 폭로 PD "전화 한 통으로 김호…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PD가 백종원 더…
기사이미지
이정후, 시즌 5호 홈런+멀티히트 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기사이미지
'웃음'으로 덮어보는 '음주운전'…배성우, …
기사이미지
"김수현 키운 배성웅 날개 꺾이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키이스트 대표였던 배성웅이 의장 겸 …
기사이미지
남진도 이용당했다…소속사 직원 사…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최근 연예인 소속사 직원 등 관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