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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빅히트 뮤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오늘(27일) 오후 6시 첫 믹스테이프 'Panic'을 발표한다. 록 밴드 사운드에 따뜻한 감성을 듬뿍 녹인 자작곡이다. 범규는 작곡, 작사는 물론 뮤직비디오 제작 전반에 참여해 자신의 색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Panic'은 어둡고 추운 세상 속에 머무르지 말고 한 걸음씩 내디디며 함께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범규는 음악을 들으면서 막막한 시간을 견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완성했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과 함께 쓴 가사는 청춘의 공감을 자극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Panic'을 시작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더 확장해 나아갈 범규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자작곡으로 믹스테이프를 선보이는 소감에 대해 "시작 단계부터 온전히 저의 생각과 취향을 반영한 곡을 선보이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완성된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신기하고 뭉클했다"고 밝혔다.
또 록 밴드 사운드를 선택한 이유로 "원래 밴드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제 음악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 팀 활동곡을 작업할 때보다 조금 더 직관적으로 제 생각을 반영했다"고 답했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과 함께 작사한 이유로는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허회경 님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안을 받았다. 'Panic'은 제 노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곡이라 허회경 님께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다행히 흔쾌히 요청에 응해주셔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곡의 메시지가 듣는 사람에게 더 잘 전달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 가사 작업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곡 자체는 시간이 날 때마다 혼자 작업실에 앉아 고민하고 생각들을 정리해 기록하면서 틈틈이 작업했다"고 털어놨다.
범규는 'Panic'으로 전하고 싶은 것으로 "제 노래가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벽을 만나 힘든 이들이 이 노래를 통해 그 벽을 조금은 허물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저를 예능으로 접한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이렇게 음악으로 목소리를 내고 공감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새롭게 다루고 싶은 주제에 대한 질문에는 "'Panic'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넓은 스펙트럼의 곡을 선보이고 싶다. 제 이야기를 하며 저만의 색을 만들어 가고 싶다.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을 곡으로 쓰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모아(MOA, 팬덤명)에게 한 마디로 범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 가사 중 하나로 표현하고 싶다"며 "어쩜 지금이 제일 깜깜한 지점일지 몰라 지금 멈춰 서지는 말자"르는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 수록곡 'Quarter Life' 가사를 언급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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