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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18일 자유시보와 대만중앙통신(CNA)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신베이 지방검찰청은 이날 병역 방해 및 문서위조 혐의로 왕대륙 등 병역기피자 8명과 브로커 3명 등 모두 11명을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당일 오전 8시 왕대륙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시간 걸친 수식 과정에서 관련 서류를 압수한 뒤 추가 조사를 위해 왕대륙을 연행했다.
왕대륙은 군 복무를 피하기 위해 브로커 등에게 100만 대만달러(약 4400만원)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브로커는 그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의료 증명서 등의 방법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진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징집을 피하기 위해 병역면제·연기 사유를 조작하거나 신체 훼손 또는 기타 방법으로 신체 등급을 변경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중화권 톱스타 왕대륙은 2015년 개봉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러운 키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6년 서울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모았다. 또한 승리 절친으로도 알려져 주목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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