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준혁→김도훈·김윤혜, 꽉닫힌 해피엔딩…자체 최고 '12%'(나의 완벽한 비서)

입력2025년 02월 15일(토) 09:18 최종수정2025년 02월 15일(토) 09:20
나의 완벽한 비서 종영 시청률 한지민 이준혁 / 사진=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 시청률은 순간 최고 12.7%, 전국 12%, 수도권 11.3%, 2049 타깃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금요 미니시리즈 드라마 1위를 지켰다. 전국 시청률은 자체 최고의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최종회에서 지윤(한지민)은 '피플즈'를 '커리어웨이' 혜진(박보경)에게 넘겼다. 함께 회사를 키워온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지윤을 끌어내려 '피플즈'를 손에 넣은 혜진의 좋은 날은 얼마가지 못했다. '커리어웨이' 임원들의 반대에도 무리하게 인수한 '피플즈' 첫 출근에서 혜진이 마주한 건 대표실 책상 위에 놓인 직원들의 사직서였다. 게다가 함께 투자 사기를 공모했던 영민(고상호)의 자백으로 혜진의 죄가 드러나, 결국 경찰 연행 엔딩을 맞았다.

백수가 된 지윤은 몇 년 만에 늦잠을 자보고, 처음으로 낮술도 마셔보며 그동안 일에만 매진하느라 놓치고 살았던 평범한 일상을 은호(이준혁)와 함께 누렸다. 누구의 도움 없이, 누구한테도 휘둘리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처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 회사의 첫 후보자는 바로 은호. 세림그룹에서 찾고 있는 인사팀장으로 그만한 적임자가 없었다.

최고의 비서를 내준 대신 지윤은 함께 회사를 키울 든든한 직원들, 미애(이상희), 영수(허동원), 광희(고건한), 경화(서혜원), 규림(윤가이)을 얻었다. '위 컴퍼니'라는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이제 '우리'가 됐다는 걸 의미했다. 그렇게 지윤은 '위 컴퍼니'에서, 은호는 지윤의 고객사가 된 세림그룹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엔 열심히 사랑했다.

또 다른 해피엔딩 커플도 탄생했다. 바로 정훈(김도훈)과 수현(김윤혜)이었다. 정훈은 아버지로서 서툴렀던 자신을 후회하는 우회장(조승연)의 진심을 깨닫고 그와 화해했다. 아버지 회사로 들어가 형과는 달리 자신만의 방식대로 헤쳐 나갔다. 수현은 차기작을 출간, 북 토크까지 열 정도로 성공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됐다. 그런 서로의 옆을 응원하며 지킨 두 사람은 "오다가다 인사하는 사이"에서 "좋아하는 사이"가 되며 핑크빛 시작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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