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보검이 이영지에 이어 '더 시즌즈' MC를 맡는다.

14일 KBS는 스포츠투데이에 "'더 시즌즈'의 새 MC로 배우 박보검이 확정됐다"며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되는 '더 시즌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BS2 '더 시즌즈'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시즌제 뮤직 토크쇼다. 지난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까지 시즌이 이어졌다.

현재 '더 시즌즈' MC는 래퍼 이영지로, 지난해 9월 27일부터 '더 시즌즈'의 여섯 번째 MC로 활약하고 있다.

박보검은 이영지의 후임 MC로 마이크를 잡는다. 특히 배우가 '더 시즌즈' MC를 맡는 것은 처음이라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박보검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뮤직뱅크' MC를 맡은 바 있다.

'더 시즌즈' 제작진은 "'더 시즌즈'는 새 시즌마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MC 선정을 위해 늘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은 파격적으로 '더 시즌즈' 최초로 당대 최고의 배우 MC와 함께하게 되었다. 박보검의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은 이미 익히 알려져 있으며, '더 시즌즈'에 출연하는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이 빛날 수 있도록 MC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 예정일인 화이트데이에 걸맞은 특집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램 제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