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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권 / 사진=앤드마크 제공 |
소속사 앤드마크는 10일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이하 '스윙 데이즈') 공연을 성료한 하도권의 소감을 공개했다.
앞서 하도권은 이번 작품에서 유일형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만큼 충성스럽고 희생적인 인물 황만용 역을 맡았다. 극 중 황만용의 강한 충성심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재치 있는 말투와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하도권은 "뜻밖의 만남, 그리고 우연 같은 운명. 이 말이 '스윙 데이즈' 속 황만용과 저의 만남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말인 것 같다"며 "그렇게 만나 황만용을 연기하며 가슴이 아프기도, 신나기도 했던 수개월이었습니다. 참, 헤어지기 싫은 황만용, 그리고 경성 시대의 이야기 '스윙 데이즈'"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하도권은 "창작 초연이라 아쉬움도 남지만, 동시에 오리지널이라는 점에서 뿌듯함도 크다. '스윙 데이즈'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꼭 재연 때 다시 한번 이 작품과, 그리고 황만용을 만나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스윙 데이즈'에 이어 하도권이 펼칠 새로운 무대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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