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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
처음 사직 야구장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눈에 띄는 초대 손님이 있다. 바로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구도 부산의 입지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한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제리 로이스터다. 여기에 로이스터 감독과 함께 한 이대호, 송승준, 조성환 등의 전 롯데 선수들도 출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주 해당 내용이 양준혁 스포츠재단의 SNS에 공개된 후 수많은 야구 팬들이 기대감을 담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양준혁 스포츠재단의 양준혁 이사는 "부산과 롯데 하면 떠오르는 로이스터 감독과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반가우면서도 감회가 새롭다. 부산의 팬분들뿐 아니라 많은 야구팬분들께서도 그 시절을 함께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준비했다. 어려운 발걸음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는 전 롯데 감독 제리 로이스터를 포함해 은퇴 및 현역 선수 40여 명이 대회를 빛낼 예정이며, 팬들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본 대회 시작 전 열리는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에서는 부산의 초등야구부 및 경남 지역 리틀 올스타 50여 명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양준혁 스포츠재단의 관계자는 "희망 더하기로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 및 선수들에게 경험을 선사하고 이로 인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고자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보러 오시는 분들은 모두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를 관람하실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신다면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 12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30일 낮 1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본 경기 시작 전인 오전 9시부터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가 시작된다.
본 경기는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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