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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
서울 이랜드 FC(4위, 승점 34)는 28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2위, 승점 41점)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24라운드 김포 원정에서 화끈한 골 폭죽을 터트리며 5-2로 승리, K리그2 24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4위에 오른 서울 이랜드(승점 34)는 2연승과 함께 선두권과의 격차 좁히기에 도전한다.
최근 4경기에서 14골을 폭발시킨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22경기 45골(경기 당 2.04골)로 'K리그 최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두 경기를 더 치른 K리그1까지 범위를 넓혀도 서울 이랜드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은 없다. 현 시점 경기 당 2골 이상 기록한 팀은 서울 이랜드가 유일하다.
'득점 선두' 브루노 실바가 건재한 가운데 최근에는 U-22 자원들도 함께 터지며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2002년생 공격수 변경준은 지난 김포 원정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로 '1골+2PK 유도' 맹활약을 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올 시즌 팀 내에서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전 중인 변경준은 5골 3도움으로 지난 시즌 기록(3골 4도움)을 훌쩍 넘어섰다.
변경준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감독님도 원하시는 것 같다. 매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 22세 이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경쟁 구도가 잘 구축되면서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2003년생 신예 미드필더 서재민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팀 내 패스성공률 1위(93.1%)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패스 능력도 돋보인다. 지난 24라운드 김포 원정에서는 프로 데뷔골의 기쁨도 맛봤다.
서재민은 "팀을 위해서 뛰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팀이 만들어낸 골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전진 패스나 상대 뒷 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많이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2005년생 신인 공격수 김결도 최근 프로 데뷔골을 극장골으로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으로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3라운드 홈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전남에 1-2의 패배를 당했다. 시즌 첫 맞대결의 패배를 반드시 되갚아주겠다는 선수단의 각오가 결연하다.
서재민은 "당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너무나 아쉽게 내줬다.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한 만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 모두 힘을 합쳐서 올 시즌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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