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KT 신인 원상현, 드디어 데뷔승 보인다…6이닝 무실점 쾌투

입력2024년 04월 25일(목) 20:42 최종수정2024년 04월 25일(목) 20:42
원상현 / 사진=KT 위즈 SNS 캡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의 원상현이 5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원상현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원상현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다 이닝이며 커리어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이다. 구속은 최고 148km, 최저 139km가 나왔다. 총 83구를 던져 체인지업 38구, 직구 33구, 커브 12구를 구사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원상현은 시즌 첫 승리이자 데뷔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다. 이날 전까지 4번 선발투수로 등판해지만 아쉬운 성적과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1패에 그쳤었다.

이전과 달리 원상현은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1회 최인호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위기관리 능력은 이어졌다. 원상현은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루에 몰렸다. 여기서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황영묵을 3-6-3 병살타로 솎아냈고, 임종찬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와 5회 각각 볼넷 하나씩을 내줬지만 아웃을 차곡차곡 쌓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흐름을 탄 원상현은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막내의 첫 승을 위해 형님들도 힘을 냈다. 4회 대거 5점을 뽑아냈고, 6회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장타성 타구를 로하스가 펜스에 몸을 던지며 잡아냈다. 로하스의 호수비에 힘입어 원상현은 6회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KT 이강철 감독은 7회부터 우완 김민을 마운드에 올렸고, 원상현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6-0으로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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