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9회 결승타' KT, 6-4로 3연패 사슬 끊었다

입력2024년 04월 17일(수) 22:23 최종수정2024년 04월 17일(수) 22:23
멜 로하스 주니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KT는 6승 16패를 기록했다. 6연승에 실패한 키움은 12승 7패가 됐다.

KT 선발 육청명은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 요건을 날렸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민수가 승리투수, 박영현이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로하스가 9회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선발 하영민이 4.1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났다. 주승우가 0.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이 홈런으로 먼저 기세를 올렸다. 2회말 주자 없는 1사에서 송성문이 우월 솔로포를 신고했다. 시즌 5호 홈런.

KT는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초 무사 1, 3루에서 천성호가 우중간 3루타를 터트리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천성호는 폭투로 홈을 밟았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4-1이 됐다.

키움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6회말 무사만루 찬스에서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키움은 1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4-4 원점이 됐다.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9회 요동쳤다. 9회 초 천성호가 2루타를 치며 출루했고, 로하스가 적시 1타점 2루타를 만들며 KT가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로하스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문상철의 큼지막한 뜬공이 나오며 편안히 홈을 밟았다.

박영현이 9회 3아웃을 잡아내며 KT가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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