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덩이' 반더벤, 뉴캐슬전 혹평…"악몽 같은 하루"

입력2024년 04월 14일(일) 13:30 최종수정2024년 04월 14일(일) 13:30
넘어지는 미키 반더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번 시즌 토트넘의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키 반더벤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아쉬운 경기력 속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이날 토트넘은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최전방 손흥민을 비롯해 2선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모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뉴캐슬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더욱이 후방에서 상대 전방 압박에 당해 쉽게 볼을 내주며 좀처럼 공격으로 올라서지 못했고, 라인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실점을 헌납하는 등의 실수로 무려 4골이나 내주며 패했다.

특히 이날 반더벤이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반더벤은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대체 불가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190㎝가 넘는 장신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준수한 왼발 패스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 이탈한 바 있지만, 나왔을 때마다 제 몫을 다해주며 후방을 책임졌다.

하지만 이날은 득점 장면마다 함께 모습이 잡히며 실점을 막아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젔다.

첫 번째 골 당시 알렉산더 이삭을 막는 과정에서 발이 미끌어지며 넘어졌고, 두번째 앤서니 고든 득점 당시에도 고든을 끝까지 막아내지 못했다.

이어 세 번째 골 당시에는 뒷공간을 파고드는 이삭을 쫓아가지 못했다. 반더벤은 최후방에 남아 오프사이드 라인을 지키는 모습이었지만, 이삭이 하프라인 이전부터 출발을 해 반더벤은 이삭의 득점을 바라만 봐야 했다.

반더벤으로 인한 실점이라고 보기에는 억울하지만, 팀의 후방을 지키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는 모습과 라인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활약으로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결정적인 순간 두 번이나 미끄러졌다. 세 번째 실점 당시 이삭을 추격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 몇차례 상대를 끊어내는 모습도 있었지만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고 평했다.

이어 '이브닝 스탠다드'는 평점 3과 함께 "전반전 경고로 받았고, 뉴캐슬에게 두 골을 헌납했다. 세 번째 이삭을 쫓아갔지만 따라잡지 못했다"고 전했고, '90min'은 평점 2와 함께 "두 차례 넘어지며 그는 악몽같은 전반을 치렀다. 이삭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준 뒤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에게는 잊고 싶은 하루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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