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혐의' 유아인, 20분 일찍 법정行…변함없이 '묵묵부답' [ST현장]

입력2024년 03월 05일(화) 15:56 최종수정2024년 03월 05일(화) 16:00
유아인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엄홍식)이 3차 공판에 출석했다.

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 함께 기소된 최모 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 시작 약 20분 전에 법원에 도착한 유아인은 지난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짧은 머리,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유아인은 취재진 질문에 침묵한 채 굳은 표정으로 법정으로 걸음을 옮겼다.

앞서 진행된 2차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일부 인정했다. 당시 유아인 측은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과정에서 여러 시술을 받았고, 수면마취제 투약 의존성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약 40여 회에 걸쳐 스틸녹스정, 자낙스정 등 수면제 1100여 정을 투약하고, 2023년 1월 공범인 미술작가 최모 씨 등 지인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모 씨는 유아인과 함께 양모 씨에게 해외 도피 자금을 제공하고, 다른 공범에 대해선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최모 씨는 세 차례 대마 흡연 사실을 인정했지만, 유명 유튜버에게 흡연 교사 혐의는 부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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