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공사 현장에서 가스 누출로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26일 오후 5시18분께 원자로 주변 보조건물 안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당시 밀폐된 신규케이블 주변을 순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KTS 소속 홍모(50)씨와 협력업체 소속 손모(41)씨, 김모(23)씨 등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원전 직원 1명도 가스를 마시고 어지러움 증상을 나타냈으나 병원 치료는 거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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