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태진아 "전재산 15만원 시절, 뉴욕 단칸방서 신혼 생활" [TV캡처]

입력2024년 02월 12일(월) 22:47 최종수정2024년 02월 12일(월) 22:47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와 신혼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설특집-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도 막지 못한 태진아·옥경이(애칭)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운영하는 가게에 아내 사진으로 도배된 지정석을 만들어 둘 정도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태진아.

두 사람의 시작은 1981년 미국 뉴욕의 한 식당이었다. 태진아는 "밥을 먹고 있는데 이 사람이 친구들과 들어오더라. 여러 명이 들어오는데 유독 이 사람 얼굴만 내 눈에 들어오더라. 얼굴 뒤에 광채가 나는 느낌? '저 사람이 내 여자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태진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다 미국에서 어머니의 부고를 듣게 된 태진아가 상심해 힘들어하자, 아내 옥경이는 태진아를 위로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하게 발전해 연인이 됐다.

당시 전재산이 한국 돈으로 15만원이 전부였던 태진아는 아내가 장모님과 살던 뉴욕의 작은 단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커튼 하나로 나눈 반쪽짜리 단칸방에서 사랑을 키워 이듬해인 1983년 아들 이루가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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