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이어 함덕주까지 MLB 관심…LG 필승조 해체되나

입력2023년 11월 30일(목) 16:34 최종수정2023년 11월 30일(목) 16:34
함덕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통합 우승을 거두자마자 필승조 해체 위기에 처했다.

KBO(총재 허구연)는 30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LG 함덕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같은 날 "해당 선수는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KBO는 고우석과 이정후가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해당 선수는 각각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구단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

또한 LG는 지난 22일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향후 포스팅 금액이 나온 후 선수와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다"며 조건부 진출임을 명확히 했다.
고우석 / 사진=DB

고우석과 함덕주의 신분조회 요청은 예상외다. 이정후는 이전부터 해외의 주목을 받았으며 일찌감치 MLB 도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고우석과 함덕주는 몇몇 시즌은 훌륭했으나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미국 현지 언론 다저스웨이는 "강력한 공을 던지는 우완투수 고우석은 지난 5년간 274.1이닝에서 334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그는 고작 25세이며 3년 24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함덕주는 이번 시즌 57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LG의 우승을 도왔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3.1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2.70로 맹활약했다.
염경엽 감독 / 사진=DB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내년에도 한국시리즈를 밟는다면 더욱 강팀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과정을 만들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며 왕조 건설을 예고했다.

하지만 왕조 건설보다 필승조가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 LG는 선발보단 강력한 불펜의 힘을 앞세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LG의 선발 WAR은 7.75로 리그 7위에 불과하지만 불펜 WAR은 11.53으로 압도적 1위다.

아무리 LG 불펜진의 양과 질이 뛰어나더라도 주전 마무리와 좌완 셋업맨이 빠지면 극복하기 어렵다.

물론 두 선수가 해외 진출을 타진한다더라도 100% 계약하리란 보장은 없다. 2015년 시즌 종료 후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손아섭과 황재균은 모두 포스팅 시스템으로 해외 도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응찰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며 한국에 잔류했다. 나성범 역시 2020년 시즌이 끝나고 해외 진출을 선언했지만 포스팅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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