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31점 폭격' SK, 홈 9연승 행진…삼성은 원정 19연패 수렁

입력2023년 11월 20일(월) 20:48 최종수정2023년 11월 20일(월) 20:57
사진=KBL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SK나이츠가 3연승과 함께 홈 9연승을 달렸다.

SK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홈경기에서 82-75 승리를 거뒀다.

SK는 7승 4패로 수원 KT 소닉붐(6승 4패)을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랐다.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지난 시즌 2월 치른 KT전 이후 홈 9연승을 달렸고, 삼성을 상대로는 7연승 행보를 보였다.

반면, 삼성은 2승 10패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번 패배로 원정 19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22년 12월 캐롯 점퍼스 원정 패배 후 승리가 없다.

SK는 자밀 워니가 힘을 발휘했다. 31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지난 경기에 이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세근이 1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정현이 2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코피 코번이 1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쿼터 초반 삼성이 내달렸다. 코번의 득점과 이정현의 3점슛을 포함한 5점으로 9-0으로 앞서갔다. SK는 허일영의 3점슛, 오세근, 워니의 득점으로 대응했으나 삼성이 분위기를 이어가며 1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SK는 한 차례 작전 시간을 사용해 삼성의 분위기를 끊었고 워니의 5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송창용이 3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1쿼터는 27-20으로 삼성이 앞섰다.

2쿼터 SK는 허일영, 김선형, 오세근이 초반 휴식을 취하고 송창영, 오재현, 최부경이 나왔다. 삼성은 이원석, 이정현, 조우성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SK는 워니, 최부경의 득점으로 따라갔다. 쿼터 중반부로 흘러가며 SK는 허일영, 김선형, 오세근을 다시 코트에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갔다.

SK는 삼성이 코번에게 휴식을 주는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최원석의 3점슛으로 추격해 삼성의 작전시간을 유도했다. 삼성은 곧바로 코번을 투입해 다시 전력을 강화했지만 SK가 오세근의 앤드원 플레이로 34-34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 받는 상황 속 SK는 쿼터 종료 직전 오세근의 득점 후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따내고 김선형의 레이업으로 45-4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삼성이 6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SK는 수비에서 연속된 리바운드로 잡아내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는 리바운드 후 역습에서 김선형, 오재현을 거쳐 워니가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오재현의 자유투와 최부경의 득점으로 61-55,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 SK가 분위기를 굳혀갔다. 쿼터 초반 오재현이 득점 후 스틸에 성공, 최원혁이 침착하게 3점슛을 꽃아넣으며 11점 차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들어 SK는 휴식을 취하던 오세근, 김선형, 허일영, 안영준을 모두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고, 삼성도 코번을 투입해 맞섰다.

삼성이 마지막까지 코번을 앞세워 분전했으나 SK가 7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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