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케이시 페어와 지소연이 중국의 골문을 노린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오후 8시 30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이번 예선전에는 12개 팀이 출전했으며,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 가운데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1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이후 4강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2개 팀에게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한 번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던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번 예선전에서 첫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태국과의 1차전에서 10-1 대승을 거뒀고, 북한과의 2차전에서는 0-0으로 비기며 1승1무(승점 4)를 기록, B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케이시 페어와 천가람, 지소연, 전은하, 추효주, 심서연, 장슬기, 이영주, 이은영, 김혜리, 김정미가 선발 출전한다.

한국이 중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4강행 티켓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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