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앞둔' 야구 류중일 감독 "노시환-강백호-문보경이 중심 타선…여러 수비 상황 대비할 것"

입력2023년 09월 26일(화) 16:38 최종수정2023년 09월 26일(화) 19:10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류중일호는 26일 오후 6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상무 야구단과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평가전 일정을 소화한다.

류중일 감독은 항저우로 떠나기 전 이번 평가전을 통해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를 두 눈으로 직접확인할 계획이다.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상무 소속으로 마운드와 타선에 오른다.

대표팀은 선발투수 곽빈을 비롯해 2루수 김혜성-중견수 최지훈-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강백호-1루수 문보경-포수 김형준-유격수 박성한-우익수 최원준-좌익수 김성윤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투수진 등판 역시 예고했다. 선발 곽빈이 3이닝 소화 후 원태인이 2이닝-장현석-정우영-고우석이 각각 1이닝씩 책임진다. 만약 승부치기 상황으로 흘러갈 경우 박영현이 1이닝 던진다.

상무 소속으로는 문동주가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을 던진다. 이어 나균안이 2이닝-김영규가 1이닝 던진 후 상무 투수 2명이 각가 1이닝씩 책임지고, 승부치기로 넘어가면 최지민이 1이닝 나선다.

그리고 상무 소속 타석에는 우익수 윤동희-유격수 김주원-2루수 김지찬-포수 김동헌과 함께 5명의 상무 선수들이 나선다.

류 감독은 오늘 대표팀 소속으로 뛰는 선수들이 중심 타선이 될 것이라 말했다. 류 감독은 "노시환-강백호-문보경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대회에서도 동일하게 갈 수 있다"며 "이정후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했기에 더 빠질 인원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비에서 1루수로 문보경과 노시환이 바뀔 수 있다. 함께 훈련을 이어가며 확인 중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이기에 모든 것을 시도하려 한다"고 답했다.

지난 24일부터 대표팀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각 팀에서 모인만큼 어색함도 있을 뿐더러 경기 내 호흡 역시 맞춰가고 있다. 당시 류 감독은 '잠시 뒤에 이름을 내려놓고 가슴에 새겨진 나라를 대표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자'며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 바 있다.

류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계속해서 선수들을 점검하고 확인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대만전 선발을 누굴 기용할까 고민하고 있다. 후보에는 곽빈, 박세웅, 문동주 등이 있다. 오늘 3이닝씩 더지니 컨디션을 보고 정해질 것 같다"며 "선발 투수들을 2명씩 묶어서 단기전인 만큼 활용해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표팀에는 빠른 발은 가진 선수들이 있다. 김혜성, 최지훈, 김성윤 등 출루한다면 언제든 도루를 시도할 수 있다. 류 감독은 "상대팀들의 투수에 따라 작전이 달라질 것 같다. 대만이나 일본 투수들이 킥이 짧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상대 투수의 투구폼에 따라 준비하려 한다"고 전했다.

고교야구에서 곧바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로 향한 정현석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선발 투수 유형이다. 부담 안되는 상황에서 내보낼 것이다. 홍콩전이나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아직어린 선수다보니 긴장하고 있을텐데 불펜 뒤에서 봤을 때는 좋아보였다. 아직은 제구가 높게 형성되는 감이 있지만 괜찮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수석 코치와 매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오늘 경기를 보고 대회에서 사용할 작전을 준비할 것이다. 다들 타 팀에서 왔기에 수비에서의 호흡을 보고싶다. 여러가지 상황을 두고 대비하면서 앞으로 준비해야할 부분을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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