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케 듀오' 뮌헨, 흔들리는 맨유와 UCL서 격돌

입력2023년 09월 20일(수) 16:11 최종수정2023년 09월 20일(수) 16:11
김민재-해리 케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민재, 해리 케인이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맨유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두팀은 코펜하겐(덴마크), 칼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A조에 속해있다. 전력상 두 팀이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1위 자리를 둔 두 팀의 맞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이번 여름 필요 포지션에 대한 보강을 이뤘다.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며 대체자로 나폴리 우승 주역 김민재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고민을 안고 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는 이적시장 막판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해리 케인을 품었다.

이 외에도 콘라드 라이머, 라파엘 게헤이루가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개막 후 첫 경기였던 독일축구협회(DFB)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지만 리그 개막 후에는 3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다.

좋은 흐름 속 영입생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케인은 리그 4경기 4골 1도움으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김민재는 후방에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며 수비적인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다.

뮌헨의 이번 시즌 목표는 트레블이다. 리그에서는 11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최강자의 모습이다.

이에 이번 시즌에는 DFB컵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까지 들어올려 다시 한번 유럽 최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지 디터 플릭 감독이 이끌었던 2019-2020시즌 우승 후 3년째 침묵 중이다.

이번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상대는 최근 흔들리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지난해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리그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3위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올 여름에는 메이슨 마운트, 라무무스 호일룬, 소피앙 암라바트가 합류했다.

그러나 시즌 토반부터 삐걱이고 있다. 선수들의 부상, 부진이 겹쳤고, 주축 안토니는 가정 폭력 혐의로 명단에에서 무기한 제외, 제이든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불화로 이탈해 있다.

개막 후 맨유는 5경기 2승 3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2연패에서 6골을 헌납했다.

뮌헨은 맨유를 상대로 11경기 4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3-2014시즌이다. 당시 뮌헨을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하는 것은 특권이다. 이런 부분이 팀에 평범해지지 않길 바란다"며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물론 무담도 되지만 당연히 유럽 최고의 팀 간의 경기로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다.

해결사로 기대받는 케인은 "뮌헨이 얼마나 큰지 알게됏다. 이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했다"며 "투헬 감독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 항상 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찾고 노력한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좋아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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